2026. 1. 22. 11:01ㆍETC/에세이
어쩌다가 AI 심화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. 사실 개발자로 재취업을 준비하다가 뭐라도 배워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, 강사의 역량이 썩 좋지 않아서 그냥 내가 책 보고 공부한다. 국비 교육의 좋은 점은 교재가 무료라는 점이고… 그렇게 생전 모르던 머신러닝, 딥러닝 등등을 배우고 있다. 우선적으로 보는 책은 머신러닝이다.

예제가 잘 나와 있어서 쓱쓱 보고 있다. 직접 실습을 해야하는데 프로젝트 기간 내에 전반적인 사항을 알고 싶어서 죽 읽고 있다. 지금까지 사이킷런에 대한 사용법까지만 읽었다. 데이터셋을 훈련용 테스트용으로 나누고 랜덤트리든 선형회귀든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키고 정확도 검증 K폴드 StratifiedK폴드 등등으로 검증하고… 내가 파악한 건 이런 식이다.
일단 이 분야 자체가 생소해서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읽고 있다. 다른 책도 반복해서 읽다보면 좀 더 잘 알게 되겠지. 지금 학원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이미 지식이 있는 친구들이 이 분야 담당이다. 나는 프론트엔드 담당이긴 하지만 팀장인고로 전체적인 파악이 중요해서 계속 공부하는 중.
사실 요즘 회의감이 크다. 챗지피티가 나보다 코드를 빠르게 잘 짜는 거 같은데 내가 왜 필요한가, 싶은 고민부터 시작해서 죽 이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까지. 그런데 지피티랑 계속 얘기하며 코드 확인해보면 전체 상황 파악하는 데에 허점이 보인다. 이 친구는 문제 상황 > 해결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자기가 낸 해결 방안이 다른 문제 상황을 초래하는 걸 못 막는다. 그걸 검토하면서 종합하는 건 내 몫인 것 같고… 그래서 사람이 필요한가 싶으면서도 그래도 AI 더 훈련 시키면 사람 대체도 되지 않을까. 쓰는 순간엔 편리하지만 나아가 무력감을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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